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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7일의왕비 첫방①] '군주'와 사극 맞대결 승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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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정소영 기자] '7일의 왕비'는 '군주'의 아성을 깰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오늘(3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 드라마다.

'7일의 왕비'를 두고 지나친 역사 왜곡이라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과 팩션 사극인 만큼 역사와는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뜨거운 설전을 벌이며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7일의 왕비'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군주-가면의 주인'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두 작품 모두 사극을 장르로 한다는 점에서 이번 경쟁의 결과에 더욱 궁금증을 높이는 것.

하지만 분명 차이점은 있다. '군주'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 이선(유승호 분), 그리고 가은(김소현 분)과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면 '7일의 왕비'는 중종과 연산군,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의 러브스토리를 그리는 로맨스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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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출연진의 매력도 다르다. '군주'의 유승호와 김소현이 아역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풋풋하고 달달한 케미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반면 '7일의 왕비'는 연우진, 박민영, 이동건을 주축으로 치명적이고 애틋한 삼각 멜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7일의 왕비'에게는 '군주'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가 있지만, KBS는 '성균관 스캔들'부터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팩션 사극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만큼 '7일의 왕비'의 역전을 기대해볼만도 하다.

치열한 수목대전에 가장 늦게 뛰어든 '7일의 왕비'가 새로운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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