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자배구 연봉 1위, 김연경 선수가 결국 중국을 선택했습니다. 6년간 활약했던 터키리그를 떠나 중국 상하이로 가기로 했는데요.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려면 가까운 중국이 유리하다는 판단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경/JTBC '비정상회담' (지난 29일) : (연봉에 대해서도 자랑 좀 해주세요.) 자랑이요? 그냥 밥 먹고 살 정도로… (밥을 뭘 드시는데요.)]
전세계 여자배구 연봉 1위 '배구 여제' 김연경의 선택은 중국 상하이였습니다.
지난 6년간 터키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올 시즌 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은 뒤 세계 각국의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터키리그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김연경 영입 뒤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만큼 김연경을 붙잡는데 공을 들였지만 김연경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일정이 여유 있는 중국을 택했습니다.
구체적인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터키리그와 비슷한 15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보다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게 필요할 때 국가대표 훈련에 집중할 수 있어 국제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김연경/JTBC 비정상회담 (지난 29일) : 우리나라를 위해서 뛴다는 게 아무한테나 주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중국리그와 계약 기간은 1년, 김연경은 한 시즌 뒤 다시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