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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배구여제' 김연경, 돌연 중국행 선택한 까닭은?…네티즌 "걸그룹보다 김연경"·"희생하는 모습 멋져"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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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처=김연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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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이 중국 상하이에 새 둥지를 틀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연경에게 '무한 격려'를 보내고 있다.

김연경은 30일 에이전시 인스포코리아를 통해 중국 상하이 구오후아 라이프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김연경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현재 소속팀인 터키 페네르바체에 애정을 드러내면서 잔류할 것으로 보였지만 돌연 중국행을 택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김연경의 연봉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여자 배구 선수 중 최고 대우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김연경은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130만 유로(약 16억 원)를 받았다. 중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연경은 최근 JTBC '비정상회담', MBC '나 혼자 산다' 등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JTBC '비정상회담'에서 김연경은 "비인기 종목의 차별이 못마땅한 나, 비정상인가요?"를 주제로 각국 비정상 대표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김연경은 자신이 속한 페네르바체 회장이 자신을 터키에 귀화시키기 위해 터키 남자와 결혼시키려 했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네티즌은 "어느 리그를 가든 잘 할 듯", "징크스도 없고 라이벌도 없으니 세계 최고 선수 맞네", "걸그룹보다 김연경이 더 좋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연경을 응원했다.

한 네티즌은 "체력적으로 힘든 나이가 됐는데도 자신이 국가대표 팀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희생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김연경에게 감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는 김연경이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국가 대표로서 아무나 뛸 수 있는 게 아닌데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다"라며 "국가 대표 경기에 바로바로 다녀올 수 있는 리그를 원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해당 게시글은 1만 여 명의 공감을 얻었다.

[이투데이/김진희 기자(jh694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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