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U-20 월드컵]'아쉬움 가득' 백승호, "바르사서 자리 잡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천안=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경기 감각과 체력 등이 부족했다. 보완점을 알았으니 바르셀로나에서 배우고 노력해서 자리 잡도록 하겠다."

아쉬움을 가득 안고 믹스트존에 나타난 백승호가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백승호는 선발로 출장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백승호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포르투갈은 경기를 풀어가는 흐름을 알고 플레이했는데 우리는 급하게 플레이했다. 충분히 볼 간수하면서 만들어나갈 수 있었는데 조금 급했다"라고 자신이 생각한 패인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느낀 점에 대해 "세계 선수들과 겨루며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파악할 수 있었던 대회였다. 팀에 가서 보완하겠다. 경기 감각이나 체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앞으로 계속 배우고 노력하겠다. 일단은 월드컵 때 괜찮은 결과를 내는 것이 목표였다.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도록 집중하겠다"라며 소속팀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함께한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수고했다는 말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힘들게 운동하고 준비한 과정을 알고 있다"라며 고생한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미디어, 팬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올림픽 등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대회 마지막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사진= 팽현준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