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추신수, 6호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맹타'…타율 0.255(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6호 홈런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5로 상승했다.

'리드오프'로 경기에 나선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과시했다.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탬파베이 선발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엘비스 앤드러스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노마 마자라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후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직선타에 그쳤다. 4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주자를 진루시킨 것에 만족해야 했다.

잠잠하던 추신수는 경기 후반부터 다시 살아났다. 추신수는 5-5로 맞선 6회말 1사 1,3루에서 탬파베이 우완 불펜 호세 드 리온을 상대했다. 그사이 1루 주자 자레드 호잉이 도루에 성공하면서 상황은 1사 2,3루가 됐다. 찬스를 잡은 추신수는 내야를 통과하는 중전 안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세를 탄 추신수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등장해 드 리온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이틀 만의 홈런포였다.

한편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탬파베이에 8-10으로 졌다. 텍사스는 25승27패를 기록했고, 탬파베이는 28승26패가 됐다.

탬파베이의 팀 베컴은 역전 스리런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에반 롱고리아는 4타점, 스티븐 수자는 4안타를 보탰다.

텍사스에서는 추신수가 2안타 3타점, 마자라가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