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김연자, 눈물의 호소 "송대관이 2~3년전부터 인사 안 받아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한수진 기자] 트로트가수 김연자가 자신의 매니저인 홍상기 대표와 송대관과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 노벨라홀에서 송대관 폭언 관련 홍익기획 홍상기 대표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김연자는 "송대관이 2~3년 전부터 인사를 안 받았다. 내가 일본에서 활동을 오래해서 하루 빨리 선후배들과 가깝게 다가가고 싶어서 내 나름대로 인사를 열심히 했다"며 "그런데 다들 잘 받아주시는데 송대관 선배님은 인사를 잘 안 받아 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연자는 "혹시 나에게 못마땅한 게 있나 해서 홍상기 대표에게 물었다. 홍 대표님에게 '내가 쫓아가서 인사를 드릴 때도 있는데 무시하실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며 "이 말로 인해 이렇게 상황이 크게 번진 것 같다. 송대관 선배에게도 죄송하고, 또 대표님도 일반인인데 언론에 노출되게 만들어 죄송하다. 내가 대표님에게 말을 안 하고 송대관 선배님에게 직접 말했으면 이런 일이 안 벌여졌을 텐데 이렇게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송대관과 홍 대표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은 지난달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이뤄진 KBS1 '가요무대'에서 발생했다. 송대관은 녹화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홍 대표에게 폭언을 듣고 정신적 충격을 받아 입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사실관계가 전혀 다르다며 법정 대응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수진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