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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아이해' 민진웅, 안방극장 울린 장남의 서러움… 시청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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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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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아이해' 민진웅이 한층 깊어진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이하 아이해)에서는 변준영(민진웅)이 자신의 초라한 현실에 자신감을 잃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변준영은 직장생활로 힘들어하는 김유주(이미도)를 달래던 중 결혼과 임신이 후회된다고 말하는 그의 모진 말에 상처를 받았다. 아무 말 없이 김유주를 바라보는 변준영의 표정에서는 안쓰러움이 묻어났다.

앞서 변준영은 아버지의 관심이 안중희(이준)에게 쏠리자 아버지를 빼앗겼다는 질투심과 더 잘난 아들이 돼 드리지 못했다는 열등감을 표하기도 했다. 어머니에게 스스로를 초라한 아들이라 말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그에게서 그간의 마음고생까지 엿보였다.

안중희에 대한 자격지심으로 힘들어하던 변준영에게 김유주의 모진 말은 더 큰 상처로 다가왔다. 안중희와 비교하며 자신을 볼품없는 아들이라 생각해왔던 변준영이 자랑스러운 남편도 되어 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사로잡힌 모습은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항상 웃는 얼굴로 듬직하게 중심을 잡아주던 장남 변준영이 마음 속 깊은 곳에 쌓아뒀던 감정을 터트리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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