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이정섭 PD "역사 왜곡? 개연성 있는 이야기 만들었다"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7일의 왕비' 이정섭 PD가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정섭 PD는 29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사극 드라마의 함정 중 하나인 역사 왜곡과 관련해 생각을 전했다.

이 PD는 "조선시대 왕족들의 혼례나 혈연 관계 문제는 지금 상식으로 판단하기에는 힘들다. 도덕과 상식에서 벗어나는 지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것을 역사 왜곡으로 생각 안 해주길 바란다. 연산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있더라. 연출자와 작가가 어떻게 하면 연산군을 개연성 있게 만들지가 숙제였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다행히 최진영 작가가 시놉시스를 착하게 만들었다. 이 이야기를 충실히 따라가면 개연성 있게 좋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자신있다"라며 '7일의 왕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7일의 왕비'는 오는 3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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