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주원, 군 입대 앞두고 심경 고백…"영혼 없는 표정으로 지내게 된다" 폭소

주원 오연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컬투쇼' 주원의 군 입대 전 마지막 방송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주연 배우 주원과 오연서가 출연해 반가움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주원의 군 입대 전 녹화방송됐다.

이날 주원은 "'엽기적인 그녀'로 오연서와 처음 만났다"라며 "동갑내기이다. 그래서 주변 친구들도 겹친다.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주원은 "오연서는 '엽기적인 그녀'에 딱 맞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보통 여배우들이 할 수 없는 걸 아무렇지 않게 소화한다"고 칭찬했다.

군 입대와 관련해 주원은 "올해 서른 하나다. 남자 분들은 공감하실 지 모르겠지만 하루에도 수십 번 기분이 바뀐다.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있지만 안 웃고 있더라. 영혼 없는 표정으로 지내게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제가 성격상, '군대 가. 보자'하는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만 만났다"라며 "나중에 제대하면 작품 캐스팅 많이 해달라"라며 깨알같은 홍보 멘트를 던졌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묵직한 궁중의 암투를 배경으로 조선시대 청춘남녀의 매력적인 연애 스토리를 유쾌하게 그려낸 드라마다.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주원 분)와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으로 2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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