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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엑's 초점] 아듀 언니쓰 2기, 동생쓰가 바라는 '언슬'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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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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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2'가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지난 25일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가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언슬2'. 약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언니쓰는 완벽한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노래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던 강예원은 어느새 무대 위에서 힘있는 고음을 지를 수 있게 됐고, 춤이라고는 율동밖에 못하던 한채영은 당당한 언니쓰의 센터가 됐다.

트로트 가수 이미지가 강하던 홍진영은 랩으로 누구보다 트랜디한 언니가 됐고, 공민지와 전소미는 각각 2NE1과 아이오아이에서 못 다 보여준 걸그룹 매력을 발산했다.

시즌 1에서부터 함께한 김숙과 홍진경은 때로는 재미있게, 무대위에서는 진지하게 임하며 언니쓰 2기 또한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훌륭하게 데뷔 무대를 치르고, 음원 1위까지 석권한 언니쓰. 언니쓰의 눈부신 성장 뒤에는 언니쓰의 땀과 눈물을 보고 모여든 동생쓰가 있었다. 동생쓰는 언니쓰와 함께 울고 웃으며 그들의 뒤를 지지하는 팬들을 지칭하는 이름이다.

언니쓰가 V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때마다 모여들어 하트와 댓글로 응원을 보내고, 언니쓰의 음원이 나왔을 땐 다른 걸그룹 팬들이 하듯 스트리밍(음원을 듣는 일)도 했다. 또 '뮤직뱅크' 사전 녹화에는 100명의 동생쓰가 참석해 그들에게 직접 응원도 전했다.

이제 막 데뷔한 걸그룹 언니쓰에게나, 또 그들를 좋아하기 시작한 팬들에게는, 데뷔하자마자 활동 종료라는 이 현실이 너무나 아쉽게 느껴진다. 팬 사인회, 음악 방송 컬래버레이션 무대, 다른 예능 프로그램 출연, 라디오 게스트 등 걸그룹 언니쓰에게서 보고 싶은 것이 많이 남았다.

언니쓰 멤버들은 마지막 회에서도 시즌3, 그 이상을 꿈꾸는 발언들을 했다. 그리고 동생쓰는 언니쓰가 어떤 도전을 하든 응원할 준비가 되어있다. 출연진의 의지, 시청자의 바람은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시즌3으로 돌아오는 기적을 낳을 수 있을까.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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