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이 지긋지긋한 악몽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9월 7일 이후 kt전 6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투타 완벽 조화 속에 6-4로 이겼다. 선발 우규민은 8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그리고 구자욱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삼성은 김헌곤-배영섭-구자욱-다린 러프-이승엽-조동찬-최영진-이지영-강한울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는 이대형-하준호-박경수-유한준-김동욱-이해창-정현-오태곤-심우준으로 맞불을 놓았다.
삼성은 1회 1사 3루서 구자욱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1-0으로 앞선 3회 2사 1루서 러프가 kt 선발 정대현의 2구째를 공략해 시즌 7호 우월 투런 아치로 연결시켰다. 3-0.
그리고 5회 김헌곤의 볼넷과 2루 도루 그리고 배영섭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정대현에게서 우월 스리런을 빼앗았다. 시즌 10호째.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이었다.
삼성 타자 가운데 구자욱(1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러프(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의 활약이 빛났다.
반면 kt는 9회 하준호의 중월 솔로 아치와 김동욱의 적시타 그리고 이해창의 투런포로 4-6까지 추격했으나 전세 역전에는 실패했다. 선발 정대현은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6패째. /what@osen.co.kr
[사진] 대구=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