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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간도는 지난 2월 27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KIA와 연습 경기를 치러 3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허용하는 등 안타 7개, 4점을 줬다.
이상군 감독 대행은 2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 "지난 경기는 지난 경기다. 피할 생각 없다"고 예정대로 오간도를 선발로 냈다.
오간도는 KIA와 악연을 끊으려는 듯 위력적인 볼 끝을 앞세워 KIA 타선의 방망이를 제압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53km까지 나왔다. 여러 변화구 없이 패스트볼 위주 투구만으로 4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런데 수비가 무너져 승리 투수 요건을 눈 앞에 두고 무릎을 꿇었다.
1-0으로 앞선 5회 1사 만루에서 안치홍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는데, 하주석에게 공을 받은 2루수 정근우가 1루를 송구하려다가 공을 놓쳐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1-1로 동점을 막지 못했다.
이어선 포수 쪽에서 일이 났다. 서동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는데 차일목이 마지막 공을 놓쳐 또 이닝을 못 끝냈다. 1-2로 역전이 됐고, 이후 김민식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1-4로 벌어졌다.
오간도는 6회 수비를 앞두고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5이닝 동안 6피안타 5볼넷 4실점, 자책점은 1점이다. 공은 102개를 던졌다.
한화는 7회 현재 1-4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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