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3회전 통과 시 본선 진출
여자 테니스 간판 장수정./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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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여자테니스의 간판 장수정(사랑모아병원·125위)이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본선 무대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장수정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7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예선 2회전에서 엘리샤 코스토바(불가리아·150위)를 상대로 3시간3분에 걸친 혈투 끝에 2-1(2-6 6-4 7-5)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에서 장수정은 서브 난조로 무너졌다. 첫 서브 성공률과 득점률은 각 59%, 42%에 그쳤다. 장수정은 제대로 힘을 써보지 못하고 2-6으로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장수정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장수정은 2세트 첫 서브 득점률을 69%까지 끌어 올리며 접전을 펼쳤다. 그는 세트 중반까지 게임스코어 4-4로 팽팽히 맞섰는데 9번째 게임에서 듀스 접전 끝에 브레이크 해내며 5-4로 앞섰다. 이어 그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면서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다.
3세트도 치열하긴 마찬가지였다. 5-5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장수정은 남은 2게임을 연이어 따냈고 3시간에 걸친 혈투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쳤다.
예선 3회전에 진출한 장수정은 캐나다의 프랑수아 아반다(191위)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장수정은 프랑스오픈 본선에 진출한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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