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은수' 박하나, 양심 고백 "8년 전 일, 죗값 받고 떳떳해지겠다"

[헤럴드POP=김지아 기자] 박하나가 양심 고백을 했다.

25일 방송된 KBS 1TV 일일 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는 과거 일을 양심 고백하며 회사에 대자보를 붙이고 경찰서에 자수한 김빛나(박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빛나는 사제간이었던 오은수(이영은 분)와의 과거를 회사 게시판에 공고하며 양심 고백을 했다. 이를 알게 된 오은수는 김빛나를 찾아갔고, 김빛나는 "무죄 판결을 받은 마당에 왜 죄인 취급을 받으면서 가만히 있는 거냐"며 오은수를 걱정했다. 오은수는 "나 때문에 저런 것을 붙인거냐. 선생님은 하지도 않은 일로 8년을 손가락질 받았다. 적어도 저는 누명은 아니다. 내가 한 일은 내가 감당하겠다. 이미 경찰서에 가서 자수했다. 8년 전 일을 확실하게 마무리 짓고 싶다"며 오은수에게 교사 복직 서류를 건넸다.

곧이어, 김빛나는 오은수에게 "선생님은 정말 좋은 선생님이었다.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빛나는 "아이에게 부끄러운 엄마가 되고 싶지 않다. 나중에 내 아이가 커서 내 죄를 알게 된다면 나는 못 버틸 것 같다. 내가 지은 죗값을 받고 나도 선생님처럼 떳떳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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