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김재중과 거미가 훈훈한 우정을 과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25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김재중의 게스트 초청방송'에서는 김재중과 거미가 출연해 10년 우정을 자랑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두 사람은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김재중은 "거미와 처음 사석에서 만난 것은 2007년도 호프집에서 만났다"며 말문을 열었고, 거미는 "신기한 광경이었다. 그 가게 모든 테이블에 김재중의 팬분들이 계셨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김재중은 "거미와는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을 하고 앨범 작업에 참여하면서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곧이어, 이들은 김재중-거미 쌍둥이설에 관해 입을 열었다. 거미는 "평소 김재중과 외모가 많이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과거 김재중의 콘서트에서 리허설 무대에 섰는데 소속사 분들께서도 많이 놀라셨다"고 말했고, 김재중은 "저를 닮은 사람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는데 거미와 닮았더라"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거미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뮤직비디오 가편집본을 봤는데, 노래가 너무 좋더라. 빨리 음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거미는 신곡의 일부를 라이브를 선보이며 "6월5일에 김재중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를 비롯하여 전곡 앨범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연 경험이 많은 김재중은 거미의 콘서트 이벤트 고민에 관해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김재중은 "공연 때 드레스 코드를 정해서 관객분들도 드레스 코드에 맞게 의상을 입고 오시도록 요청하고 있다. 거미라는 이름에 맞게 거미와 연상되는 옷을 입고 오는 것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거미는 김재중에게 새 앨범 참여해달라는 부탁을 흔쾌히 들어줄 수 있었던 이유에 관해 물었다. 김재중은 "거미 누나니까. 그런데 누나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좋은 음악을 하는 거미의 앨범이니 아티스트로서 참석을 하고 싶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거미는 감동하며 "그 무엇보다도 힘이 되는 말"이라고 답했다.
김재중은 "거미가 평소 일정으로 인해 바빠서 방해가 될까봐 연락을 잘 못했는데, 오히려 바쁠 때 연락을 하는 사람이 진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거미는 "김재중은 동생이지만 참 많이 배우고 있다. 회사에서도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김재중이 어른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항상 밝고 의젓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켜주는 동생"이라고 덧붙였다.
방송 후반, 김재중은 "혹시 오해할까봐 말씀을 드리는건데, 저희는 항상 인사를 포옹으로 한다"고 말했다. 거미는 "팬분들이 싫어하실까봐 제가 피하는 편이다. 저는 팬분들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시청자들에게 "거미가 9년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거미의 앨범은 사실 홍보가 필요없다. 모두가 믿고 듣는 거미의 음악을 많이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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