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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김태우 기자] SK 포수 이홍구가 또 한 번 장타력을 발휘했다.
이홍구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2회 1사 2루 상황에서 롯데 선발 레일리를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쳐냈다. 비거리 125m의 대형 아치였다.
이홍구의 시즌 9번째 홈런. SK는 1회 이우민에게 맞은 솔로포를 두 배로 갚고 리드를 잡았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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