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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盧 추모공연 욕설논란, 김장훈 "당분간 자숙" 활동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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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가수 김장훈.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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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모공연에서 욕설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김장훈이 활동을 중단한다.

김장훈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대통령 추모공연에서의 제 잘못에 깊이 반성하며 당분간 자숙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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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 페이스북 ]




이어 김장훈은 "제게도 책임을 져야 할 식구들이 있고 새로운 시대를 맞아 다시 꿈을 꾸고자 많은 계획들을 갖고 있었기에 쉬운 결정은 아니었으나 제가 한 잘못에 대해 인간으로써 최소한의 도리는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이런 결심을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내려놓으셨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너무 부끄러운 일이었고 잘못된 일이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노무현대통령과 가족들 노무현대통령을 사랑하시는 모든분들께 사죄를 드립니다"고 거듭 사과하며 "언젠가 다시 돌아오는날까지 제 자신을 잘 추스리고 성찰하여 건강한 정신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남겼다.

온라인 중앙일보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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