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와 삼성의 경기. LG 이천웅. 2017. 4. 4.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상대 사이드암 선발투수에 맞서 좌타자 이천웅을 엔트리에 올렸다.
LG 양상문 감독은 2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천웅이를 엔트리에 넣었다. 다친 부위에는 문제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바로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이천웅은 올시즌 8타수 3안타를 기록한 후 오른발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선 13경기를 뛰면서 타율 0.325를 기록했다.
LG는 이천웅을 올리며 우투수 유재유를 내렸다. 양 감독은 “투수 13명으로 갈 생각을 했는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천웅이를 올리게 됐다. 전날 (류)제국이도 공에 힘이 붙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투수진은 다시 12명으로 간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천웅이를 비롯해 좌타자들 대부분이 나간다. 올시즌 지금까지 사이드암에 약했지만 이겨내야 하지 않겠나”고 각오를 다졌다. 올시즌 사이드암 선발투수 상대로 팀타율 0.231로 고전 중인 LG는 이날 두산 사이드암 신인투수 박치국과 맞선다.
한편 양 감독은 고전 중인 루이스 히메네스를 두고 “마음 같아서는 엔트리에서 빼고 열흘 정도 타격 메커니즘을 수정할 시간을 주고 싶다. 하지만 수비에서 역할도 크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단 이날 경기에선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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