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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인터넷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가파른 상승세로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24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지난 1월 대비 140%의 상승률을 보이며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1비트코인당 2,40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CNBC 방송은 이날 "비트 코인 가격이 2,000달러대를 넘어선 지 닷새 만에 2,500달러대에 육박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 역시 24일 기준, 193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올해 무려 2,300% 이상 급등해 멈추지 않는 상승세를 보였다.
매체는 지난 19일 전자화폐에 가격 상승 원인에 대해 "일본 정부가 자금결제 법을 개정해 전자화폐를 정식 지급결제 수단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점차 전자화폐가 지급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전자화폐의 가격이 상승한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완전한 익명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컴퓨터와 인터넷만 되면 누구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편리한 장점이 있으나 종종 마약거래, 돈세탁 등 각종 범죄에 사용되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갖고 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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