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KBS ‘일일극 여신’ 자리가 박하나에서 임수향으로 바통 터치된다. KBS 1TV의 효자 일일극 ‘빛나라 은수’가 종영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후속 편성되면서 박하나가 임수향에게 ‘시청률 제조기’ 왕관을 물려주게 된 것.
그간 ‘빛나라 은수’에서 철없는 빛나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하나는 후반부 ‘빛나의 성장 스토리’로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하드 캐리’해왔다. 전작의 인기에 이어 후속작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임수향이 주인공 무궁화 역으로 전무후무한 활약을 예고한다. 전작 ‘불어라 미풍아’에서 박신애 역으로 맹활약한 임수향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운동선수 출신의 순경 역할을 맡아, 꿋꿋하고 낙천적인 캐릭터로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안길 예정이다.
‘빛나라 은수’의 인기로 작품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는 박하나가 후속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주인공인 임수향에게 바통을 물려주면서, 시청자들은 그야말로 KBS 일일극을 ‘믿고 보게’ 됐다. 박하나와 임수향의 소속사 한양E&M 측은 “’빛나라 은수’에서 몰입감 있는 연기로 활약한 박하나의 기운을 받아, 임수향 역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크게 사랑받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임수향이 복싱선수 출신 경찰 역을 위해 촬영 전 액션 스쿨에 다니며 캐릭터를 준비해온 만큼, 기존에 소화했던 역할과 차별화된 연기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빛나라 은수’는 26일 종영하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29일 오후 8시 25분 KBS1에서 첫방송한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KBS, 한양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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