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엄동진 기자] 가수 김장훈이 결국 자숙을 결심했다.
김장훈은 25일 자신의 SNS 평소보다는 길지 않은, 하지만 자신의 속 마음을 모두 드러낸 글을 올렸다. 결국은 또 한 번의 사과였고, 책임지기 위해 자숙하겠다는 이야기였다.
그는 '23일이 지나고 말씀드리는게 맞는듯하여 이제야 글 올립니다'라며 '노무현 대통령 추모공연에서의 제 잘못에 깊이 반성하며 당분간 자숙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게도 책임을 져야 할 식구들이 있고 새로운 시대를 맞아 다시 꿈을 꾸고자 많은 계획들을 갖고 있었기에 쉬운 결정은 아니었으나 제가 한 잘못에 대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는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이런 결심을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내려놓으셨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너무 부끄러운 일이었고 잘못된 일이었습니다'라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가족들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시는 모든분들께 사죄를 드립니다. 언젠가 다시 돌아오는날까지 제 자신을 잘 추스리고 성찰하여 건강한 정신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많이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맺었다.
김장훈은 20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5월 23일)를 앞두고 열린 추모 문화제 축하 무대에 올라, 욕설이 섞인 격정적인 이야기들을 말해 '욕설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신속하게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문화제라는 특수성에 경솔한 행동을 비난하는 글이 끊이지 않았다. / kjseven7@osen.co.kr
이하 전문
진즉에 마음은 먹었으나 23일이 지나고 말씀드리는게 맞는듯하여 이제야 글 올립니다.
노무현대통령 추모공연에서의 제 잘못에 깊이 반성하며 당분간 자숙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제게도 책임을 져야 할 식구들이 있고 새로운 시대를 맞아 다시 꿈을 꾸고자 많은 계획들을 갖고 있었기에 쉬운 결정은 아니었으나 제가 한 잘못에 대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는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이런 결심을 했습니다.
그러니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내려놓으셨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너무 부끄러운 일이었고 잘못된 일이었습니다.
노무현대통령과 가족들 노무현대통령을 사랑하시는 모든분들께 사죄를 드립니다.
언젠가 다시 돌아오는날까지 제 자신을 잘 추스리고 성찰하여 건강한 정신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많이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장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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