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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입대 규현②] 규현의 인사법… 음악으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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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손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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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규현 / 사진제공=SM엔터테이먼트

군 입대를 앞둔 슈퍼주니어 막내 규현은, 잠시간의 이별을 앞두고 음악으로 인사했다. 보이그룹의 멤버이자 또 솔로 발라드 가수로서 가장 어울리는 방식이었다.

규현은 지난 24일 오후 6시 싱글 ‘다시 만나는 날(굿바이 포 나우)’를 발표했다. 입대 전 마지막 싱글로 규현이 팬들과 대중에 남기는 선물이기도 하다. 동명의 타이틀곡과 ‘이젠, 안녕’ 등 두 이별 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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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다시 만나는 날’ 뮤직비디오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다시 만나는 날’은 헤어지게 된 연인과 다시 만나는 날을 바라고 그리워하는 남자의 시선을 가사로 그렸다. 현실과 바람, 그리움 등을 나타낸 가사는 분명 서글프지만 제목인 ‘다시 만나는 날’은 희망적이다. 규현이 뮤직비디오 속 연인에게 “일년 뒤 오늘 꼭 만나자”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처럼.

규현은 앞서 지난 2월에도 음악으로 인사를 건넸다. ‘광화문에서’(2014), ‘다시, 가을이 오면’(2015)으로 매 가을께 솔로 음반을 발표해왔던 그가 올해는 군 입대로 인해 연초 신보를 발매한 것. 세 번재 미니 음반의 타이틀은 ‘너를 기다린다’로 규현의 가을 발라드 3부작 시리즈의 완결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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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의 ‘광화문에서’, ‘다시, 가을이 오면’, ‘너를 기다린다’ 앨범 커버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주목할 것은 세 타이틀을 하나로 이으면 나타난다. ‘광화문에서 다시, 가을이 오면 너를 기다린다’라는 하나의 메시지가 완성된다. 이는 규현이 그리고 팬들이 서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일 터다.

이날 입소한 규현은 4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앞으로 2년간 규현 표 가을 발라드는 만나기 어렵게 됐다. 그러나 그가 ‘다시 만나는 날’을 그리며 ‘너를 기다린다’고 노래한 것처럼,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더 씩씩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날 규현을 기다린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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