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협상'에 출연하는 현빈(왼쪽)과 손예진 |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춘다.
25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협상'은 서울지방경찰청 위기 협상팀의 유능한 협상가가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손예진은 인질의 생사를 걸고 찰나의 순간마다 중요한 판단을 해야 하는 협상 전문 요원 하채윤 역을 맡아 인질범 민태구 역을 맡은 현빈과 두뇌 싸움을 펼치게 된다.
올 초 '공조'를 통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던 현빈은 피도 눈물도 없는 희대의 인질범을 맡아 생애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영화 '협상'은 '해운대', '국제시장'을 만든 JK필름의 윤제균 감독이 제작을 맡고, '국제시장'의 조감독 출신인 이종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종석 감독은 "기존 한국영화에서 다뤄진 바 없는 '협상가'를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특히 연기파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합류로 극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는 6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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