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뉴스1 DB © AFP=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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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연속 벤치에 머문 가운데 팀은 4연패에 빠졌다.
김현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24일 미네소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다. 심지어 미네소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우완 선발을 내세웠지만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를 외면했다. 김현수는 좌완 선발이 등판할 때 주로 결장해왔다. 하지만 최근엔 선발 유형과 관계없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볼티모어 외야에는 세스 스미스가 1번 우익수, 트레이 만치니가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조이 리카드도 8회말 스미스의 타석 때 대타로 경기를 소화했지만 김현수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접전을 펼쳤지만 한 점 차이로 석패했다.
볼티모어는 경기 초반 선발 크리스 틸먼의 부진 속에 0-4로 끌려갔다. 틸먼은 1회말 1사 만루에서 2연속 적시타를 맞고 3점을 내줬다. 2회초에도 그는 맥스 케플러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0-4로 끌려가던 볼티모어는 3회말 J.J 하디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7회엔 크리스 데이비스와 조나단 스쿱이 연이어 솔로아치를 그려내 3-4로 다가갔다.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미네소타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6⅓이닝 4피안타(3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마무리 브랜든 킨츨러는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12세이브째를 수확했다. 반면 볼티모어 틸먼은 5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1승)를 떠안았다.
4연패의 볼티모어는 20패(25승)째를 당했지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는 유지했다. 반대로 미네소타는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면서 25승18패로 같은 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김현수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36(55타수 13안타) 1홈런 3타점이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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