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과 남지현이 살인범을 잡기 위해 의기투합한 가운데 진범을 잡고 사랑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이하 수트너)에서 는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한 노지욱(지창욱 분)이 은봉희(남지현 분)를 영입하는 과정이 담겨 흥미를 높였다. 단순히 사업적 파트너로서만 생각한 게 아니라 이성적으로 관심이 있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욱이 봉희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호텔 카페에서 시작된 첫 만남의 영향이 컸기 때문인데, 그녀가 전 여자친구 차유정(나라 분) 앞에서 자신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여자친구인 척 연기를 해준 일도 크게 작용했다. 그래서 엉뚱하고 어리바리한 면모를 가진 순진한 봉희에게 관심이 가는 것이다.
지욱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던 유정은 봉희가 그의 여자친구라고 믿고 뒷조사를 시작했고, 장희준(찬성 분)을 살해한 범인이라는 소식을 듣고 반감을 갖기 시작했다. 유정이 지욱과 봉희의 사이를 질투해 극심한 질투 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욱은 이날 친아버지처럼 지내온 변영희(이덕화 분)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고, 아무 말도 없이 있다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하기 위함이었다. 같은 자리에 있던 친구 지은혁(최태준 분)이 지욱에게 사표를 제출한 이유를 물었지만 즉각 대답하지 않아 그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사무실에서 지내다 지욱의 배려로 그의 집에 며칠 머물렀던 봉희는 더 이상 짐이 되기 싫었던지 쪽지만 남긴 채 떠났다. 하지만 지욱의 마음속에 이미 봉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기에, 그는 그녀의 빈자리에 대한 공허함과 외로움을 느껴 붙잡기 위해 다시 찾아갔다.
지욱은 봉희에게 “나한테 취직해라. 농담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자고 했다. 앞서 로펌에 구직을 하던 봉희의 처지를 기억하고 있었던 것. 그러면서 은근슬쩍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은 것이다. 7분간의 고민 끝에 다시 지욱의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봉희의 얼굴에서 행복이 묻어났다.
지욱의 사무소에 합류한 봉희가 전 남자친구 희준을 살해했다는 의혹을 풀고 진범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한 집, 같은 일터에서 일하게 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기대된다./purplish@osen.co.kr
[사진] ‘수상한 파트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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