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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정현, 리옹오픈 테니스 2회전서 베르디흐에게 패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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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 / 사진=라코스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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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옹오픈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체코)에게 0-2(3-6 5-7)로 졌다. 베르디흐는 키 196㎝의 장신 선수로 2015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강호다.

정현은 분투했으나 서브 에이스 없이 더블폴트만 8개를 쏟아내는 서브 난조에 발목이 잡혔다. 정현은 베르디흐를 상대로 2전 전패했다. 지난 2015년 3월 마이애미오픈 2회전에서도 베르디흐에게 0-2(3-6 4-6)로 패했다.

정현은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준비한다. 2015년 예선 1회전 탈락, 지난해에는 본선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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