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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라리가] 스페인 대법원, '탈세' 메시 항소 기각… 징역 21개월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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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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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스페인 대법원이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의 항소를 기각, 징역 21개월을 선고했다.

25일(한국 시간) 글로벌 매체 'ESPN'을 비롯해, 영국 'BBC', 스페인 '아스' 등 각 국의 언론들이 "스페인 대법원이 메시, 메시의 부친인 호르헤 메시의 항소를 기각했다. 메시는 징역 21개월이 선고됐다. 그의 부친인 호르헤는 징역 15개월에 처해졌다"고 보도했다.

메시의 탈세 혐의가 불거진 것은 2016년으로, 우루과이와 벨리즈에 유령 회사를 차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420만 유로(약 52억 8045만 원)을 탈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스페인 검찰은 메시와 호르헤 메시의 탈세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그리고 스페인 법원은 메시 부자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 징역 21개월과 벌금형을 내렸다. 메시는 이 결정에 불복하며 항소했다. 하지만 이번에 스페인 대법원이 메시의 유죄를 인정하면서 원심에서 받은 징역 21개월이 그대로 선고됐다.

징역 21개월에 처해졌지만 메시는 감옥에 가지 않는다. 스페인 법에 따르면 24개월 내 초범에 한해서는 집행유예로 징역을 면제해준다. 대법원의 유죄 판결로 위기에 빠졌던 메시는 스페인 법 덕분에 간신히 징역을 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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