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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김광진, 3년 만 단독 콘서트 개최 "최고의 공연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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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감성 싱어송라이터 김광진이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3년만에 단독 콘서트 '지혜'로 팬들을 찾는다.

'마법의 성', '동경소녀', '편지', '여우야' 등을 발표하며 90년대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던 그는, 지난 4월 싱글 '지혜'와 '배다리'를 발표하며 그간의 미성의 목소리의 주인공 이미지에서 벗어나 모던록과 퓨전 재즈 등 다양한 장르적 시도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첫번째 트랙의 '지혜'는 찾아야 하는 여인의 이름일수도 있고 세상을 살아 나가기 위해 구해야 할 지혜로 해석될 수도 있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김광진의 위트가 느껴지는 곡이다. 또 다른 트렉의 '배다리'는 퓨전 재즈풍의 곡으로 인천에서 헌책방이 유명했던 곳의 지명이다. 많은 학생들이 헌책을 사고 팔면서 추억을 만들었던 장소가 시간이 흘러 활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곡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새로 발표한 싱글을 비롯하여 '마법의 성', '동경소녀', '편지', '여우야' 등의 히트곡들과 함께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과 이승환과 공동작업으로 유명한 '제리제리 고고' 등 김광진이 작곡한 다른 가수들의 곡들까지 새롭게 편곡하여 관객들께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김광진과 함께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더 클래식”의 박용준, 드러머 신석철, 기타리스트 이성렬, 베이시스트 김정렬 등의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콘서트에 참여하여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991년 한동준의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를 작곡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김광진은 1992년 데뷔앨범 'Virgin Flight'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데뷔 시절부터 음악적 동반자였던 박용준과 함께 결성한 “더 클래식”의 1집 “마법의 성”이 1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보이며 90년대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를 잡았다. 동경소녀, 여우야, 편지 등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들을 발표한 김광진은 2012년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대거 그의 곡을 부르면서 ‘동경소녀’ 등의 곡이 다시 한번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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