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 잠적한 류수영 찾아내 "1년만 결혼하자"(종합)

[헤럴드POP=김지아 기자] 이유리가 류수영에게 결혼을 제안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변혜영(이유리 분)은 오복녀(송옥숙 분)의 부탁을 받고 차정환(류수영 분)을 찾아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오복녀는 변혜영에게 아들 차정환을 찾아줄 것을 부탁하며 8년 전 일을 사과했다. 변혜영은 "원하시는 대로 선배와는 헤어졌다"고 말했지만, 오복녀는 눈물까지 흘리며 변혜영에게 아들을 찾아달라고 사정했다. 이에 변혜영은 차정환을 찾아 나섰고, 여행지에서 돌아오던 차정환과 극적으로 상봉했다.

변한수(김영철 분)는 숙취를 호소하는 안중희(이준 분)를 위해 토마토 파스타를 요리했고, 연기를 다시 시작한 안중희를 문자로 응원하기도 했다. 안중희는 변미영과 함께 촬영장으로 향했고, 제작진들의 호평을 얻으며 발전된 연기를 선보였다. 변미영은 그런 안중희를 자랑스러워했고, 안중희는 촬영장에서 다른 배우와 웃으며 지내는 변미영에게 질투심을 느꼈다.

곧이어, 변한수의 젊은 시절이 공개됐다. 이윤석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던 변한수는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공사장에서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고, 어머니의 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나영실(김해숙 분)는 변한수가 전과자임을 알면서도 아픈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그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그러던 중 변한수는 전과자라는 이유로 공사장 인부들의 월급을 훔친 도둑으로 오해를 받고 유치장에 갇혔다. 변한수가 유치장에 머물던 사이 그의 어머니는 숨을 거뒀고, 얼마 후 유치장에서 풀려난 변한수는 오열하며 어머니를 가슴에 묻었다.

변라영(류화영 분)과 박철수(안효섭 분)는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박철수는 자신을 정말 좋아하는지 묻는 변라영에게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다. 정신을 차려보니 좋아하고 있더라"고 답했다. 변라영 역시 "나도 박코치가 좋다"며 그의 고백에 화답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입덧으로 인해 집안일을 거들 수 없는 김유주(이미도 분)는 시누이들의 미움을 받았다. 이보미(장소연 분)는 일자리를 구하는데 실패한 나영식(이준혁 분)에게 피자집 아르바이트를 제안했다.

집으로 돌아온 안중희는 자신에게 화가 난 변미영을 옥상으로 불러 사과 인사를 전했고, 변미영은 안중희에게 부상으로 인해 유도를 그만둘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안중희와 변미영은 함께 맥주를 마시며 다시 화해했다.

방송 후반, 변혜영은 잠적한 차정환이 있을만한 장소를 예상하고 이른 아침 그곳으로 향했다. 변혜영은 자신이 예상한 장소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던 차정환을 발견했고, 변혜영은 찾아온 이유를 묻는 차정환에게 "선배가 결혼이 없는 우리의 미래를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나도 선배가 없는 미래를 상상할 수 없다. 그래. 결혼하자. 단 1년만"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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