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파트너' 찬성 살해한 진범, 남지현 앞에 나타나 '소름'(종합)

SBS'수상한파트너'© News1

(서울=뉴스1) 이현주 기자 = 장희준(찬성 분)을 살해한 용의자가 은봉희(남지현 분) 사무실을 찾았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은봉희의 사무실을 찾은 진범으로 인해 은봉희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 간 노지욱(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희준(찬성 분)을 죽인 진범이 은봉희의 사무실에 잠입해 '나를 찾지말라'는 협박편지를 남겼다. 이에 두려움을 느낀 은봉희는 노지욱에게 전화를 걸었고, 노지욱은 부리나케 은봉희의 사무실을 찾았다.

은봉희는 노지욱에게 "꽁꽁 숨어있던 진범이 드디어 내 눈 앞에 나타났다. 누명 벗을 기회가 생겼다. 난 지검장 아들을 죽인 살인자라 업계 왕따다. 우리 엄마가 내 뒤에서 운다. 딸이 손가락질 받는 게 안타까워서"라며 범인을 꼭 잡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노지욱은 "그래 잡아라. 범인! 같이 잡자"며 오갈 데 없는 은봉희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다음 날 노지욱은 장무영(김홍파 분)을 찾아가 "본론만 말하겠다. 은봉희 변호사 사무실에 갈 일이 생겼다"고 말하면서 "그 앞에서 차를 한 대 봤는데 처음에는 의심 안했는데, 본의 아니게 그 몇 번을 지나가보니 차 번호를 봤는데 관용 차량이었다. 그렇게 써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장무영은 "내 아들 죽인 애를 가끔 들여다봤다"고 말하자 "노지욱은 "그걸 사찰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장무영은 "자네가 찾는 것이 뭐지? 은봉희가 주장하는 것처럼 진범인가? 은봉희가 주장한 진범 진짜로 본 적 있냐"고 노려봤다. 노지욱은 "은봉희를 믿는 것이 아니라 증거를 믿는 것이다. 제가 틀렸다면 은봉희라는 살인자가 돌아다니는거고, 만약 진범이 있다면 저도, 지검장님도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은봉희는 진범이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간 뒤 사무실 감식을 요청했다. 사무실 감식을 담당한 과학수사 요원은 다름 아닌 진범. 그는 책상 아래서 자신이 전날 밤 떨어뜨린 증거물을 황급히 숨기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방송 말미에는 감식요원으로 변장했던 진범이 다시 은봉희의 사무실을 찾아가, 은봉희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노지욱과 은봉희는 한 집에서 동거하면서 한 층 더 가까워졌다. 불면증에 시달렸던 노지욱은 은봉희가 오면서 모처럼 편하게 잠이 들었고, 은봉희는 그런 남지욱을 흐뭇하게 쳐다봤다. 특히 노지욱은 자신때문에 다리를 다친 은봉희를 위해 극진히 간호하는 달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SBS '수상한 파트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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