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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입소문 터졌다"…'수상한파트너', 수목극 중 유일한 시청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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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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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의 재미가 입소문을 타며 수목극 중 유일하게 시청률이 상승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수상한 파트너’(이하 ‘수트너’) 6회분은 닐슨코리아 시청률 전국 8.0%, 수도권 8.5%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첫 회분이 기록한 전국 6.3%, 수도권 6.5%에 비하면 2%P 정도 상승한 셈. 동시간대 타사 드라마의 시청률이 하락한 가운데 유일한 상승세라 더욱 주목된다.

특히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수트너’는 첫 회 2.5%에서 6회 4.1%를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탔다.

‘수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지창욱 분)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 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다. 아직 극 초반이라 지욱과 봉희가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겪으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이 알콩달콩 그려지고 있다.

그동안 액션물에서 강한 연기를 보여온 배우 지창욱은 ‘수트너’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첫 도전, 단번에 합격점을 받았다. 여주인공 남지현 또한 아역 배우의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내고 있다. 두 사람의 ‘찰떡케미’는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는 봉희의 남자친구 희준(황찬성 분)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벌어진 직장 내 왕따, 사건 의뢰인을 통한 학생 왕따, 전성호(지일주 분)와 이나은(이시아 분)을 통해 보여준 스토킹 사건 등 사회적 문제들을 비중 있게 그리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수트너’는 남녀주인공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로맨틱에 이처럼 사회에서 벌어지는 민감한 이슈들까지 디테일하고도 스피디하게 담으면서 입소문이 나고 있고, 시청률 또한 상승하고 있다”라며 “18일 7,8회에서는 둘을 둘러싼 로맨스가 더욱 강화되고, 특히, 지욱의 전 여자친구 유정 역의 나라까지 합세하면서 스토리가 더욱 무르익어 갈테니 꼭 지켜봐달라”고 소개했다.

한편 ‘수트너’는 18일 밤 10시 7,8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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