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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SBS 드라마①]'수트너' EP "지창욱 분량 70%, 그래도 한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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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SBS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의 존재감이 드라마 안팎에서 발휘되고 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연출 박선호)는 기분 좋은 입 소문을 타고 있다. 박영수 EP는 자신감으로 기대를 높였다.

박영수 EP는 15일 오후 취재진과 만찬을 갖고 '수상한 파트너'의 두 주연 배우, 지창욱과 남지현을 칭찬했다. 박 EP는 "드라마에 딱 맞는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지난 주 1~4회에서 악연으로 만난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가 이번 주 방송에서는 어떻게 재회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특히 지창욱은 첫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능청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에 관해 박 EP는 "지창욱이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다는 소식을 듣고 제작진이 먼저 출연을 제안했다. 결과적으로 우리 드라마와 잘 맞았다"며 "지창욱은 사람 자체가 좋다. 보통 미니시리즈 드라마는 촬영 중에 지치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특히 '수상한 파트너'는 지창욱의 분량이 70%라서 걱정했는데, 매번 한결같이 친절하게 임하더라"고 밝혔다.

지난 주 첫 방송에서 검사였던 지창욱은 이번 주 방송부터 로펌 변호사로 변신한다. 이를 위해 지창욱은 직접 검사 사무실, 로펌, 재판장에 직접 취재를 다녀왔다. 박 EP는 "지창욱은 많은 분들이 신경쓰지 않는 부분까지 신경 쓰는 배우다. 검사로 일하면서 팔 토시와 골무를 낀 것도 디테일"이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수상한 파트너'가 가진 또 하나의 특징은 한 회차가 35분 분량이라는 것. 따라서 매주 수, 목요일에 각각 2회 씩 방송되고 있다. 그 사이에는 90초 이내의 중간 광고가 편성됐다. 이에 관해 박 EP는 "사실 우리나라 드라마의 한 회 분량이 그 어느 곳보다도 길다. 이제는 중간에 잠깐이라도 쉬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국내 시청자 분들의 패턴도 많이 변했다. 시청 패턴과 모바일화(化) 및 해외 니즈 등을 생각했을 때 짧게 가는 게 맞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EP는 "기존에 중간 광고를 두던 케이블이나 종편 채널의 드라마와 다르다. '수상한 파트너'는 매회 엔딩 포인트를 잡아서 시청자 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보실 수 있도록 했다. 시청 패턴에 따른 편성 변화로 이해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여 전했다. '수상한 파트너' 5, 6회는 17일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지창욱, 남지현, 최태준, 나라가 출연하는 개미지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미스터리 스릴러적인 요소도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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