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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아이유X혁오X카더가든, '유스케'가 낳은 '금쪽같은 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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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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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4월 25일 녹화를 마쳤다.

이번 녹화는 매 달 마지막 주에 찾아오는 '월간 유스케' 4월호, “스케치북이 낳은 금쪽같은 내 새끼” 특집으로 진행됐는데, 스케치북에서 소개된 이후 대중에게 사랑받는 뮤지션으로 성장한 두 팀의 가수가 출연해 스케치북과의 돈독한 인연을 자랑했다. 또한 4월 한 달 동안 스케치북에서 야심차게 소개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의 마지막 무대가 준비됐는데, 카더가든이 “꿈의 무대”라고 희망했던 최백호와의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되기도 했다.

첫 번째 출연자는 8년 전인 2009년 7월 3일 스케치북에 첫 출연한 장녀 아이유. 아이유는 얼마 전 새로운 앨범의 선공개곡으로 발표해 차트 상위권을 장기간 장악한 ‘밤편지’는 물론 스케치북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타이틀곡 ‘팔레트’, 그리고 큰 사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 한 번도 라이브 무대로 선보이지 않았던 ‘봄 사랑 벚꽃 말고’와 ‘금요일에 만나요’를 공개했다. 이 날로 스케치북에 열두 번째 출연이라고 밝힌 아이유는 그동안 스케치북에 출연하며 남긴 레전드 영상들을 공개했는데, 음이탈 무대부터 ‘매희열’이라는 별명을 탄생시킨 영상까지 연신 관객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아이유와 MC 유희열은 아이유의 신곡 ‘팔레트’에 참여한 지드래곤의 랩 파트를 번갈아 부르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아이유의 무대에는 신곡 ‘사랑이 잘’을 함께 부른 밴드 혁오의 보컬 오혁이 깜짝 등장했다. 두 사람은 친해지게 된 계기를 밝힌 데 이어 ‘사랑이 잘’의 작업 뒷이야기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출연자는 2년 전인 2015년 4월 24일 스케치북을 통해 방송에 첫 출연한 밴드 혁오다. 언제나 독특한 의상으로 화제에 오르는 혁오는 이 날도 오버사이즈 패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혁오는 데뷔 7개월 만에 스케치북에 첫 출연, 이후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이 날 ‘스케치북이 낳은 금쪽같은 내 새끼’ 특집을 맞아 MC 유희열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대기실에서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이어 녹화일 기준으로 하루 전, 2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혁오는 스케치북에서 방송 최초로 타이틀곡 ‘톰보이’ 무대를 공개했다. 특히 이 날 혁오의 무대에는 뮤직비디오 영상이 함께 재생돼 더욱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한편 혁오의 마지막 무대에는 아이유가 깜짝 등장해 최초이자 유일하게 두 사람이 함께 부르는 ‘폴’을 선보였다.

스케치북에서 보증하는 실력파 뮤지션 카더가든은 이 날 4월 한 달간의 고정 출연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무대를 가졌다. MC 유희열은 카더가든을 “2017년 4월 15일에 첫 출연한 스케치북 신생아”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녹화에는 카더가든을 위해 스페셜 게스트로 최백호가 등장했는데, 카더가든은 지난 주 방송에서 “최백호 선생님과 함께 노래하고 싶다”던 고백을 이루며 꿈의 무대를 성사시킨 데 대해 감격스런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최백호는 이적, 아이유에 이어 세 번째로 후배 가수와 함께 스케치북 무대에 섰다고 밝힌 뒤 “압도적인 목소리를 가졌다. 살아서 펄펄 뛰는 생선회같은 뮤지션”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최백호의 대표곡인 ‘낭만에 대하여’를 함께 부르며 같은 듯 다른 곡의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 카더가든은 스케치북의 ‘이달의 가수’로 출연한 소감에 대해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는 한편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로 “SNS 팔로워 해 달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아이유, 혁오, 카더가든, 그리고 최백호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월간 유스케 4월호 ‘스케치북이 키운 금쪽같은 내 새끼’ 특집은 4월 29일 토요일 자정 KBS 2TV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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