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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어게인TV]‘택시’ 김정근♥이지애, 일도 사랑도 완성형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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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사랑도 일도 꼼꼼한 이지애 김정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 475회에는 서로를 가장 가까이서 응원하고 있는 이지애, 김정근 부부의 출연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이날 ‘택시’ 녹화는 김정근의 프리선언 이후 첫 스케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애는 김정근이 ‘택시’ 대본을 받자마자 밑줄을 쳐가며 공부를 하더라며 남편의 남다른 열정에 대해 언급했다. 실제 이날 김정근은 준비해온 배우 장혁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감춰온 예능감을 마음껏 발산했다.

이제 한 달 남짓, 직장인에게 프리랜서가 된 김정근의 ‘이유 있는’ 퇴사에 대한 이야기도 그려졌다. 김정근은 퇴사를 생각하기 이전 승진을 하며 별 탈 없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런 안정적인 직장생활이 김정근에게는 오히려 독이 됐다. 직급이 올라가면서부터 주변에서 자신에게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해 묻지 않는 것이 김정근을 고민하게 만든 시발점이 됐다. 결국 홀로 여행을 떠난 김정근은 재고 끝에 프리를 선언하게 됐다.

두 사람은 누가보기에도 금술 좋은 부부였다. 김정근의 연기 대학원 진학으로 바쁜 와중에도 가족계획을 세운 점을 지적하자 두 사람은 수줍은 미소를 띄웠다. 연애부터 결혼까지도 일사천리였다. 처음 만난 시점은 2006년이었지만 이후 굵직한 몇 차례의 만남 이후 본격 연애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결혼이 성사된 것. 두 사람이 연인으로 맺어지기까지에는 허일후 아나운서와 무엇보다도 가족들의 도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집 공개에 나선 김정근, 이지애는 그 어떤 행동보다 임팩트 있는 사랑의 증거물로 눈길을 끌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김정근이 이지애와 스페인 여행을 하며 찍은 사진들을 모아 만든 앨범이 발견된 것. 김정근이 진심으로 가득 채운 앨범은 장마다 사랑이 묻어났다. 그런가하면 연애를 시작한 지 100일째 되던 날, 김정근의 프러포즈를 예상했다는 이지애가 연애의 추억을 담아 만든 스토리북도 발견됐다.

일만큼이나 살림도 똑 부러지게 하는 이지애의 손길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는 감탄을 자아냈다. 다소 천장이 낮은 실내가 답답해 보일까 위를 거울로 채워 착시효과를 이용한 것은 물론, 김정근이 퇴사하던 날 직접 만들어 선물한 점토 인형, 흠집이 잘 나는 원목 소재 대신 나무 느낌이 나는 대리석 식탁이 눈을 끌었다. 더불어 깔끔하게 정리된 찬장이 이지애의 꼼꼼한 성격을 엿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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