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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라스’ 배정남, 해명부터 폭로까지…아무말 대잔치 대성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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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배정남의 아무말 대잔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살아있네~ 충무로 미친 존재갑(甲)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혜은 김성균, 조우진, 배정남이 출연했다.

출연진들은 배정남을 향해 ‘예능 원석’이라고 치켜 세웠다. 배정남은 자신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키가 작은 모델”이라고 소개하면서 입담을 풀었다. 부산 출신인 배정남은 표준어를 사용하면 스스로 딱딱해진다면서 부산 사투리를 사용했고, MC들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으로 의외의 허당끼를 발산했다.

배정남은 연관검색어인 ‘마르코 사건’을 해명했다. ‘마르코 사건’은 2009년 배정남과 마르코가 강남 모처 클럽에서 난투극을 벌였던 사건으로, 당시 배정남은 마르코와의 난투 때문에 이가 부러지고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배정남은 “마르코에게 인사를 하러 갔는데 앞에 일행이 나를 뚫어지게 보다가 나갈 때쯤 나를 폭행했다. 분했지만 사과를 받고 참았다. 하지만 5개월 뒤 연관검색어가 떴고, 얼굴도 안보이는 영상이 나처럼 왜곡보도가 됐다. 마르코 때문에 해명을 하지 않았다”며 마르코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배정남의 아무말 대잔치는 계속됐다. 시작부터 반말을 자주 하며, 악의가 없다고 밝힌 그는 반말을 하다가도 끝에 ‘요’를 붙이며 존대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민은 “배정남이 반말을 자주하는데 악의가 없으니 이해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배정남은 김혜은과 김성균이 접신할 뻔 했다는 말에 무속인을 소개시켜준다고도 말하며 아무말 대잔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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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하는 조우진은 데뷔 18년 만에 팬클럽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한 팬으로부터 원고지에 쓴 편지를 받은 게 감동이었다면서 ‘문인’, ‘선비’라는 별명을 받았다. 하지만 조우진은 준비한 개인기로 트와이스의 ‘TT’ 댄스를 선보여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김성균은 MC들에게 혹평을 받은 말장난 개그를 선보였다. 조우진은 김성균의 ‘동음이의어’ 개그를 좋아한다고 밝혔고, 김성균은 “대구를 방문하면 ‘영화가 대구 안대구는 여러분께 달렸다”는 개그를 선보였다. 또한 김성균은 ’우리는 형제입니다‘ 촬영 당시 연기에 몰입해 접신할 뻔 했다는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성민과의 전화 연결 시간도 있었다. 말을 잘 못해 출연하지 못했다는 이성민은 배정남 등을 격려했는데, 전화를 받으면서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성민은 동료들을 잘 챙겼고, 김국진과 고향이 같아 ‘TV는 사랑을 싣고’ 상황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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