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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어게인TV]'하숙집딸들' 샘 오취리, 까불이 NO! 반전 배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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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샘 오취리는 마음 따뜻한 남자였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하숙집 딸들'에서는 샘 오취리, 장위안, 김일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수근은 샘 오취리에게 가나에서 잘생긴 편에 속하는지 아님 평범한 편에 속하는지 물었고, 샘 오취리는 “잘생긴 편에 속한다”고 답했다. 이미숙은 “가나에서 알아보냐”고 물었고, 샘 오취리는 “올해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다. 가나 드라마에도 나온다”고 답했다. 이 때 장위안은 “샘 오취리는 가나말을 못한다”며 드라마 출연이 가능한지 물었고, 샘 오취리는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샘 오취리는 장위안, 이다해와 함께 카메룬에서 온 다비드에게 잊고 지낸 엄마표 음식을 해주는 것에 도전했다. 같은 아프리카계인 샘 오취리와 다비드는 이태원으로 이동하는 내내 남드른 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샘 오취리는 헤어라인이 굉장히 중요한데 다비드가 잘하는 이발소를 모르는 것 같다며 오늘은 다비드의 날이기 때문에 잘하는 곳에 데려가서 머리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다해는 샘 오취리,장위안보다 이태원에 대해 잘 몰라 당황했고, 샘 오취리가 이끄는 미용실로 향했다. 도착한 미용실에는 샘 오취리의 친구들이 가득했고, 샘 오취리는 “핫한 곳이다”라고 소개했다. 분명 이 곳은 한국인데 외국인들 사이에서 생소한 경험을 하게 된 이다해는 만나게 된 신세계에 신기해했다. 흑인의 모발을 이발하기에 적합한 다양한 스타일링 도구가 눈길을 끌었다. 흑인 헤어스타일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라인이 드디어 다비드의 머리에도 생겼고, 샘 오취리는 뿌듯해했다. 다비드도 마음에 드는 듯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샘 오취리의 친구 집으로 향했고, 흥부자 친구들에 이다해도 신나게 춤췄다. 생소한 카메룬 요리에 샘 오취리, 이다해, 장위안은 난항을 겪었지만 다비드 어머니와 통화했던 내용을 되짚으며 차근차근 음식을 만들어나갔다. 음식을 만들고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고 갸우뚱 하던 이다해도 “계속 먹으니 맛있다”며 카메룬 음식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샘 오취리는 다비드를 위해 토마토 스튜를 만들었다.

샘 오취리는 평가에 앞서 긴장한 이다해에게 “(카메룬 음식에 대해)아무것도 모르지 않았냐. 가나 사람한테 갑자기 김치찌개 만들라고 하는거랑 같은 거다”라고 말하며 안심시켰다. 이다해의 카메룬 요리를 맛 본 다비드는 “맛있다”며 오랜만에 맛보는 고향 음식에 행복해했다. 샘 오취리는 흥만 넘치는 남자가 아니였다. 다비드를 위해 여러 가지를 배려하는 모습, 이다해를 위로하는 모습들을 통해 샘 오취리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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