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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어게인TV]‘비스’ 이동건♥조윤희, 이렇게 달달한 사랑꾼을 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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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이동건과 조윤희가 사랑꾼 면모를 보이며 ‘비디오스타’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뒷수습 금지! 치고 보는 드립러’ 특집으로 꾸며저 개그우먼 오나미, 김영희, 홍현희, 이은형, 맹승지 등이 출연했다.

‘드립걸즈’로 활동 중인 오나미, 김영희, 홍현희, 이은형, 맹승지는 박나래, 김숙 등에도 밀리지 않는 드립과 폭로로 ‘비디오스타’를 초토화 시켰다. 몸매 대결부터 외모 지적, 해명 등이 난무한 이날의 특집이었다.

드립걸즈 5인은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전효성과 대결에 나섰다. 오나미는 ‘턱 밑으로는 전효성보다 낫다“고 말하면서 자신감을 보였고, 홍현희는 ”전효성보다 내가 (턱이) 풍만하다“며 섹시하게 물을 흘리는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희도 다이어트로 외모 자부심이 부쩍 늘어 이 전쟁에 참여하기도 했다.

맹승지는 다른 멤버들의 전쟁에 참여해 지원사격하기 보다는 해명에 집중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동영상 때문에 논란이 됐던 부분을 언급하며 “어머니가 그 영상을 접했는데, ‘내가 이런 논란에 연루될 정도로 인지도가 있구나’라고 생각해 웃고 넘겼다”며 “분명히 이야기한다. 가족을 걸고 영상 속 여성은 내가 아니다. 목소리가 비슷해 나도 놀랐는데, 그 여성이 더 예쁘다”고 해명했다.

‘진짜사나이’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진짜사나이’에 출연한 바 있는 맹승지는 배꼽티를 입고 입소해 논란이 됐다. 이에 맹승지는 “회사에서 내가 잘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그렇게 한 것이다”라며 “물론 설정이었고, 나를 생각해줘서 그렇게 했는데 차마 말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은형은 유재석과의 훈훈한 의리를 이야기했다. 남편 강재준과 결혼할 때 유재석이 사회를 봐줬으면 해서 시상식 때 넌지시 부탁했는데 흔쾌히 수락했다는 것. 이어 이은형은 “한 달 전부터 연락을 주셨다. ‘은형아 무조건 내가 할 건데 고정 스케줄이 있어서 게스트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더라”며 “그 이후로 일주일간 전화를 주셨다. ‘내가 하고 싶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연락을 주셨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약속대로 이은형의 결혼식 사회를 진행해 미담을 하나 더 추가했다.

방송 말미에는 김영희, 홍현희와 친분이 있는 조윤희와의 전화 연결 시간도 마련됐다. 전화를 받은 조윤희는 이동건의 외조를 묻는 질문에 “매일 한다”며 “라디오 회식 때 온 것도 감동이고, 제작진까지 챙길 정도로 세심하다”고 발혔다. 특히 조윤희는 이동건의 어디가 제일 좋으냐는 질문에 “배려심”이라고 답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조윤희와의 통화 연결은 앞서 있었던 드립과 폭로를 모두 잊게 만들 정도로 임팩트가 강했다. 조윤희와 이동건의 꿀 떨어지는 사랑 이야기에 ‘비디오스타’는 폭로와 드립을 멈추고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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