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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어게인TV]'수상한파트너' 지창욱씨, 운명을 받아들여요♥(ft.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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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지창욱이 남지현을 악연이라 말했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연출 박선호/극본 권기영)에서는 살인사건 용의자 은봉희(남지현 분)를 돕고 검사 옷을 벗은 노지욱(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봉희는 전 남자친구 장희준(찬성 분)의 살인범으로 구속됐고, 피의자 신분으로 노지욱과 마주하게 됐다. 장희준의 친부는 지검장이었고 변호사들 사이에서 악덕 높은 노지욱을 담당 검사로 배정했던 것. 노지욱 입장에서는 은봉희에게 최고의 형을 구형하지 못하면 검사 옷을 벗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노지욱은 피의자 은봉희에게 “동기 충분하고 알리바이 없고 살해 장소는 네 집 다른 용의자는 없어 어때 충분하지”라며 추궁했고, 은봉희는 “그치만 저 정말 아닌걸요”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노지욱은 “그 딴 건 상관없어”라며 속으로 ‘무죄든 유죄든 은봉희 넌 법정 최고형을 구형 받을 거야 그래야 내 인생이 안 꼬이거든’라고 생각했다.

은봉희는 “검사님 저 믿죠 전 검사님 믿어요 검사님이 날 믿는다는 거 검사님이 내 편이라는거 현재 나에게 유일한 동아줄이라는거”라며 진실을 호소했다. 노지욱은 어린시절 자신에게 예언을 하던 길거리 승려(홍석천 분)를 떠올렸다. 승려는 “네 운명은 그런 인연의 여자가 하나 보여. 만나면 아주 큰 일 날. 네 인생을 확 박살내버릴 그런 여자”라고 말했었다.

노지욱은 “내가 미개해졌어 사이비 땡중 말을 믿으려고 하잖아 은봉희 너 때문에. 만나면 알거라더니 이제 알겠어 바로 은봉희 너야”라고 말했다. 지검장을 적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던 변호사들은 은봉희의 변호를 맡는 것을 꺼려했고, 결국 노지욱은 연락하기 끔찍이도 싫어하는 지은혁(최태준 분)에게 은봉희의 변호를 부탁했다.

한편 노지욱은 자신의 친부를 떠올렸다. 친부는 검사로서 형사 범죄만을 다루며 범죄와 싸워왔고, 노지욱은 범죄의 희생양이 된 아버지의 못다한 꿈을 이뤄주고 싶어했다. 그는 아버지처럼 범죄와 싸우고 단 한 명이라도 많은 범죄자를 잡고 그러다 어느 날 검사로서 죽는 것을 꿈꿔왔다. 하지만 살인죄 누명을 쓴 은봉희 앞에서 그 꿈은 무너져 내렸다.

결국 노지욱이 은봉희가 진범이 아니라는 추가 증거물을 제출하면서 기소 취소를 한 것. 은봉희는 자신을 구해준 노지욱을 운명이라 여겼고, 노지욱은 자신의 꿈을 무너지게 한 은봉희에게 악연이라 말했다.

운명이 아닌 악연이라 우기는 노지욱은 결국 운명(=은봉희)을 받아들이게 될까. 노지욱이 은봉희를 악연이라 여기면서 둘의 로맨스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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