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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주간아 300회③]박진영·신화·빅뱅…, 지하3층서 만날 줄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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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 : MBC에브리원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지난 2011년 7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이 26일 방송에서 300회를 맞는다. 6년 가까운 시간 동안 많은 아이돌들이 ‘지하 3층 스튜디오’를 방문했고, ‘주간아이돌’이 수많은 케이블 프로그램 중 하나가 아닌 ‘아이돌 필수 코스’처럼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지하 3층’에서 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얼굴들도 출연 소식을 전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네 팀을 꼽아봤다.

◆ 박진영(247회, 248회 출연)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쉽게 깨지지 않을 ‘최고령 출연자’ 기록을 가진 출연자다. 당시 신곡 ‘살아있네’를 발표했던 박진영은 신곡뿐 아니라 수많은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고, 랜덤플레이 댄스와 2배속 댄스까지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애교까지 공개했으며, 시종 MC 정형돈과 데프콘의 공세에 식은땀을 흘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박진영은 최초의 기획사 대표 출연자이기도 하다. 이후 안테나 수장 유희열이 ‘안테나 엔젤스’ 샘김, 권진아, 이진아, 정승환 편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 젝스키스(280회, 281회)



1세대 아이돌의 완전체 첫 방문. 16년 만에 재결합을 이룬 젝스키스가 ‘주간아이돌’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데뷔 20년차를 맞은 이들이 ‘주간아이돌’의 시그니처 코너인 랜덤플레이 댄스와 2배속 댄스를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와 기대를 모았던 터. 젝스키스는 ‘폼생폼사’와 ‘로드 파이터’로 2배속 댄스를 선보였고, 무대가 끝난 후 바닥에 널부러진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방송 경력 20년차 베테랑들답게 어린 아이돌 그룹들과 달리 MC들에게 쉽게 ‘몰이’ 당하지 않는 모습이 색다른 재미 요소로 작용했다.

◆ 빅뱅(284회, 285회)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4년 만에 멤버들을 이끌고 지하 3층을 재방문했다. 지드래곤은 2013년 솔로 활동 당시, 정형돈과의 인연으로 ‘주간아이돌’에 출연했던 터. 오랜만에 재회한 정형돈과 지드래곤은 여전한 ‘밀당 브로맨스’로 웃음을 유발했고, 지드래곤은 쉽게 보여주지 않았던 애교에 걸그룹 댄스까지 아낌없이 대방출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시종 웃다 끝났던 방송 말미, 빅뱅은 멤버들의 군 제대 후 다시 완전체로 ‘주간아이돌’에 출연할 것을 약속하며 완전체로서는 잠시 안녕을 고했다.

◆ 신화(286회, 287회)



1998년 데뷔해 현재까지 ‘최장수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는 신화 역시 지하 3층에 방문했다. 당시 신화는 약 2년여 만에 정규 13집으로 컴백한 바, 팬들이 가장 출연을 원했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주간아이돌’에서 유쾌한 예능감을 뽐냈다.

신화는 녹슬지 않은 입담으로 MC들까지 쥐락펴락 했고, 특히 오랜만에 정형돈과 방송에서 재회한 전진의 물오른 예능감이 폭소를 유발했다. 에릭 역시 엉뚱한 ‘4차원 매력’을 발산하며 재미를 더한 터. 또한 랜덤플레이 댄스에서는 허당기를 발산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와일드 아이즈’(Wild Eyes) 2배속 댄스를 멋지게 성공한 후에는 호흡곤란을 호소해 지하 3층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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