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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어게인TV]‘시타’ 오해 쌓이는 유아인, 임수정과 잘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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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유아인과 임수정 사이에 오해가 쌓이고 있다. 그 어느 것도 빼앗기지 않겠다고 선언한 유아인으로서는 악재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에서는 얽히고 설킨 한세주(유아인 분), 전설(임수정 분), 유진오(고경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오의 정체는 의문의 타자기에 80년 동안 봉인된 유령이었다. 그는 80년 전 한세주, 전설과 절친한 사이였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신만 환생하지 못하고 타자기에 봉인됐다. 유진오는 자신의 마지막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소설을 완성시킬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유진오가 쓴 소설은 80년 전 한세주가 쓴 작품이었지만 한세주는 이를 믿지 않았다.

한세주는 유진오의 존재가 거슬렸다. 특히 유진오가 전설에게 고백하고 싶다고 하자 극도로 경계했다. 이때 전설이 찾아와 자신을 위해 고개를 숙인 한세주를 위해 도시락을 건넸다. 한세주와 전설은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 시간은 유지오에게 한 말을 자신에게 한 줄 알고 오해한 전설이 뛰쳐나가면서 마무리됐다.

한세주는 심리 치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15년 전 백도하(천호진 분)의 식구와 함께 살게 된 과거도 떠올랐다. 백도하는 15년 전 혼자 지내던 그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었지만 그의 아내 홍소희(조경숙 분)에게 한세주는 집안의 치부였다. 이때부터 한세주는 유령처럼 그 집에서 조용히 지내야했다.

심리 치료를 받고 나온 유진오는 전설이 신경쓰였다. 자신이 뱉은 모진 말 때문에 오해가 쌓였기에 사과하고 싶어 동물병원까지 찾아갔지만 그가 목격한 건 백태민(곽시양 분)과 사이 좋은 전설의 모습이었다. 과거 자신이 쓴 소설을 빼앗긴 바 있는 한세주는 앞으로는 소설도, 전설도, 개도 빼앗기지 않겠다며 그가 키우겠다는 견우라는 개를 데리고 갔다.

견우와 함께 길을 걷고 있을 때 유진오의 목소리가 들렸다. 유진오는 사람에 빙의하지는 못해도 동물에게는 가능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세주는 또 유진오가 빙의된 견우에게 모진 말을 내뱉었다. 하지만 이 모습을 전설이 목격했고, 그는 “작가님은 자신 밖에 사랑할 줄 모른다”며 작별을 고했다.

계속 쌓이는 오해 속에 화가 난 한세주는 타자기를 부수려 했다. 이때 그는 80년 전 과거를 봤다. 과거의 한세주와 유진오는 절친한 사이였고, 그가 선물한 타자기로 소설을 썼다. 전설은 한세주를 조선의 등불이 될 작가로 소개했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 한세주는 유진오에게 전생 속 전설의 존재를 물었고, 유진오는 “그녀의 이름은 류수연이다. 그는 우리의 동지이자 연인이었다”고 말했다.

유령작가설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기 전까지 유아인과 임수정의 사이에는 핑크빛이 흘렀다. 하지만 고경표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유아인과 임수정 사이에는 오해만 쌓이고 있다. 자신의 것은 뺏기지 않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유아인이 임수정과 다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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