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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어게인TV]'아제모' 남은 출생의 비밀에 시청자는 오늘도 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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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신기준-손보승의 출생의 비밀을 신동미 부부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 알게 됐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기획 이재동/연출 이대영,김성욱/극본 조정선)에서는 바뀐 엄마 강희숙(신동미 분)이 더 좋다는 한창수(손보승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손보승은 “저는 강희숙 엄마 같은 스타일이 좋다는 겁니다. 예쁘고 날씬하고 옷도 잘 입으시고. 좋은 냄새만 퐁퐁 나고. 아! 요리도 잘하시고. 그리고 아주 여성스럽습니다. 저는 특히 “창수~” 이렇게 부르는 대목을 정말로 좋아합니다”라고 말해 서혜주(김선영 분)의 속을 뒤집어 놨다.

서혜주는 “나쁜 자식아.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회사 화장실에서 분유 먹이고 기저귀 갈고!”라며 울분을 토했다. 한창수는 자신을 때리는 서혜주를 막으며 “지훈(신기준 분)이 보세요. 지훈이 강희숙 엄마한테 가면 큰일 난다니까요”라고 지적했고, 한형섭(김창완 분)은 “그건 그래”라며 동조했다.

한창수는 “그런데 저는 진짜 살아보니까 강희숙 엄마가 딱 제 적성이라니까요”라고 또 한번 속내를 드러냈고, 한형섭은 “창수 말이 틀린 건 아니야”라며 또 한 번 동조했다. 자꾸만 한창수를 지지하는 한형섭에게 한성훈(이승준 분)은 “창수하고 지훈이가 바뀐게 아니라는 사실을 나중에 제수씨가 알게 되면 그 땐 또 어쩝니까”라며 걱정했다.

결국 이 모든 대화를 한정화(오연아 분)가 엿들었고, 문정애(김혜옥 분)와 황미옥(나문희 분)에게 알렸다. 결국 가족회의가 열렸고, 모든 정황을 들은 문정애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이런 일을 꾸밀 수 있냐. 지훈이 삼촌 정말 나쁜 사람이다”라며 어이없어했다. 한형섭은 “가만히 있어. 얘기 했잖아. 그 집 (지훈 외삼촌의)딸이 그래서 불구가 됐다고”라며 아내를 진정시키려 했지만, 문정애는 “당신은 어떻게 우리 집 출생의 비밀에 안 끼는 데가 없다”며 남편을 나무랐다.

한형섭은 지훈이를 생각해서 일단 두자고 했지만, 한정화와 문정애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반대했다. 설전이 펼쳐지는 동안 불쑥 강희숙이 등장해 가족들 모두가 혼비백산했다. 황미옥은 강희숙에게 지훈이 진짜 네 아들이라 말하려는 한정화의 입을 틀어막았다. 갑자기 분주하게 사라지는 가족들에 강희숙은 의아해했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 등장하는 출생의 비밀은 총 3개. 이제 그 중 한형섭의 손자들의 출생의 비밀만 남았다. 이 지긋지긋한 출생의 비밀이 언제 종지부를 찍을지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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