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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배구여제' 김연경 귀국 "중국·터키 중에서 새 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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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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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자배구리그에서 소속팀 페네르바체를 우승으로 이끈 '배구 여제' 김연경이 귀국해 향후 거취 방향을 공개했습니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연경은 "중국과 터키 리그 중에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11년 터키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김연경은 올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3전 전승으로 팀 우승을 이끈 뒤 자유계약선수가 됐습니다.

2013-2014시즌 후 러시아 등 다른 리그에서 연봉 20억 원 수준의 최고 대우로 이적 제의를 받았지만 페네르바체와 재계약했고,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몸값이 최대 300만 달러, 우리 돈 34억 원으로 뛰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김연경은 "현 소속팀인 페네르바체를 포함해 이것저것 잘 맞는 구단과 계약할 것이다"라면서 리그 수준과 영입 조건, 국가대표 활동을 새 팀 선택 기준으로 꼽았습니다.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중국에 대해서는 "자금 쪽으로 조건을 맞춰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워낙 많은 연봉을 받고 있어서 갈 수 있는 팀이 한정돼 있기는 하다. 중국과 터키 모두 좋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연경은 여러 조건을 고려해 이번 주 안으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이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국가대표팀 소집 훈련에 합류합니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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