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보영X이상윤, 이제 사이다 복수만 남았다[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귓속말' 이보영과 이상윤이 김형묵을 잡고 김갑수를 압박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는 신영주(이보영)가 경찰에 복직하면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정일(권율)은 최일환(김갑수)을 잡기 위해 보국산업을 국가에 헌납하고 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동준 또한 자신의 아버지 이호범(김창완)을 버리고 신영주와 손을 잡았다.

신영주는 이동준의 도움을 받아 경찰 복직에 성공했다. 신영주는 강정일과 최수연(박세영)에게 "곧 경찰서 취조실에서 뵙겠네요"라고 말하며 태백을 떠났다.

신영주와 이동준은 최일환을 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송태곤(김형묵)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송태곤은 최일환에게 "이 방에 계속 있고 싶다면 나부터 살려야할 거다"고 협박했지만, 최일환은 "10년이면 감옥에서 나올 거다. 송비서 자네 인생의 10년 얼마에 팔겠나"라고 말하며 그를 배신했다.

결국 송태곤은 태백의 변호사 수임료를 챙겨 해외로 도피하려고 했지만 신영주에게 붙잡혔다.

최일환은 이동준에게 최수연과의 이혼과 태백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지만, 이동준은 송태곤이 체포된 사실을 알리며 "그렇게는 못 하겠다. 대표님은 살인죄로 잡혀갈 거고 난 이방을 쓸 것이다. 수연이는 변호사 자격증이 없고 할 수 없다. 사위인 내가 이 자리에 앉아야겠다"며 도발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을 매수해서 알리바이를 만들 수 있는 자리. 이 자리의 힘이면 강정일도 잡고 김성식 기자 살인의 진실도, 신창호(강신일) 씨의 명예도 찾을 수 있겠네요"라며 "대표님이 나 먼저 태백을 나가게 될 거다"고 강조했다.

신영주 또한 송태곤에게 "최일환 대표가 강유택(김홍파) 회장을 어떻게 죽였는지 말하라"고 압박하며 본격적인 반격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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