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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크라임씬 첫방①] 원조 추리 예능, 시즌3도 이름값 증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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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크라임씬' 포스터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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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크라임씬’이 시즌3로 돌아온다.

JTBC ‘크라임씬3’가 오늘(28일) 처음 방송된다. ‘크라임씬’은 살인사건 속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 및 관련 인물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 프로그램.

지난 2014년 5월 처음 방송된 ‘크라임씬’은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토크쇼 등 전통의 예능 방식의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구가할 때, 개성 넘치고 참신한 콘셉트로 추리 예능이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갖춘 에피소드와 이 안에 완벽히 몰입해 ‘롤플레잉’을 하는 출연자, 그리고 그 사이에서 범인을 추리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즌3를 맞는 ‘크라임씬’은 이전 시즌보다 더욱 완성도 높은 스토리 라인과 추리 룰을 구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특히 현 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한 스토리와 캐릭터로 몰입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프로그램의 룰에 익숙한 시청자들이 다시 한 번 ‘크라임씬’이 ‘세팅’한 설정에 몰입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1화의 주제는 ‘대선후보 살인사건’이다. 국민적 관심이 쏠려 있는 대선을 예능 아이템으로 흡수한 점이 독특하다. 기획 시기상 대선 시기를 예측한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정치라는 소재도 예능으로 풀어내보고자 했다는 점이 흥미를 끈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은 소재로 ‘정치’가 있다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소재도 준비 중이다. 제작진은 아침드라마나 주말드라마를 보듯이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에피소드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껏 공을 들인 ‘크라임씬’이 시즌3도 성공해, 원조 추리 예능의 자존심 그리고 시즌제 예능의 성공사를 다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오후 9시에 처음 방송된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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