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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RE:TV]잔잔한 봄 밤의 분위기 무르익게 해준 아이유의 '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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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아이유의 눕방 라이브!'©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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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현주 기자 = 가수 아이유가 꿀DJ로 등극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아이유의 눕방 라이브!'에서는 아이유가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나눴다.

이날 아이유는 "이렇게 정식으로 인사드리는 건 오랜만이다. 정확히 1년 6개월 만에 인사드린다"며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아이유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건데 이렇게 누워서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눕방에 대해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편하게 누우라"는 팬들의 말에 조금씩 편한 자세로 고쳐 누우며 팬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아이유는 최근 근황에 대해 이야기 하며 "이번 앨범은 오랫동안 준비한 앨범인데, 많이들 반가워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차트를 보면서 감동도 많이 받았다. 요즘은 바쁘지만 굉장히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앨범 준비하면서 드라마도 찍었고, 친한 유인나 씨와 여행도 몇 번 다녀왔다. 책과 영화도 많이 보고 쇼핑도 많이하는 등 꽤 재미있는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눕방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하나씩 털어놨다. 아이유는 "요즘에는 피곤한 것이 싫다"며 "쉬운 것을 좋아한다. 회의를 할 때도 결론부터 말하는 것이 좋다. 그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그리고 요즘은 좋은 일이 생길 때면 고민하지말고 일차원적으로 좋아하기로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좋아하는 가수인 '코린 베일리 래'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아이오는 "그녀가 한국에서 콘서트를 할 때 내가 게스트로 무대에 섰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코린 베일리 래가 인터뷰한 것을 봤는데, '아이유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더니 '사랑스럽다'라고 했다더라. 최근에도 내한을 했는데, 스케줄 때문에 못 갔다"며 속상해 했다.

아이유는 또래 친구들과 일상대화를 나누듯이 팬들과 자신이 쓰고 있는 립스틱 색이나 바디로선을 공유하기도 하고, 여드름을 제거하는 최선의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는 등 소소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 와중에 운동이야기를 꺼낸 아이유는 "최근 플랭크를 하고 있다"며 "플랭크로 복근이 생겼는데, 전체적인 복근은 아니고 상복근만 생겼다. 하복근은 죽어도 안생기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유는 시범을 보여달라는 팬들의 말에 직접 플랭크 시범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일 DJ로 나선 아이유는 "오늘은 제가 재워드리겠다. 이 프로그램 목적 또한 여러분을 재우는 것"이라며, 자신의 타이틀곡인 '팔레트'를 시작으로 야심한 밤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음악들을 들려주기도 했다.

끝으로 아이유는 자신의 자작곡인 '무릎'을 직접 불려주며 팬들의 꿀잠을 유도했다. 평소에 팬들 조련의 끝판왕으로 유명한 아이유는 잘자라는 코멘트와 함께 직접 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씩 불러주며 방송을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coffeeis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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