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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RE:TV]'너목보4' EXID, 아이돌 최초 '꽝손돌' 등극, '멘붕의 듀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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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net'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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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현주 기자 = 그룹 EXID가 4연속으로 실력자를 탈락시키는 '불운'의 면보를 보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이하 ‘너목보4’)에는 걸그룹 EXID가 게스트로 출연해 목소리 추리에 도전했다.

이날 EXID는 처음부터 호흡을 걱정했다. 이특은 "오늘 쫌 걱정된다. 평상시에 많이 싸운다고 들었다"고 묻자, 정화는 "저희가 각자의 생각과 가치관이 조금씩 다르다. 평소에도 의견이 쫌 다르다. 그런 그림(의견 충돌)이 오늘도 꽤 많이 나올 것 같다"며 말했다

혜린이 "오늘은 싸우지말자"며 멤버들을 보면서 다짐하자, LE가 "너만 화 안내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미스터리 싱어의 단서가 실력자 혹은 음치로 제시된 1라운드에서 멤버들은 5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지목했다. 5번 미스터리 싱어 전예경은 청아한 목소리로 벤의 '꿈처럼'을 불러 실력자임을 입증했다. 전예경은 "화장품 판매를 하고 있으며, 가수 준비 중이다. 앞으로 EXID처럼 최고의 가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으로 2라운드인 '더블 립싱크' 코너에서 EXID는 고심 끝에 3번과 6번을 음치로 선택했다. 3번 미스터리 싱어는 육군사관학교에서 프랑스어 군 교수 보직을 맡고 있는 실력자 인선교였다. 그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대성당들의 시대'를 불러 육군 대위답게 풍부한 성량과 웅장한 무대를 선보여 스튜디오 분위기를 압도했다. 훈훈한 외모에 훌륭한 노래 실력까지 겸비한 인선교를 향해 EXID는 "너무 멋있다"며 연신 감탄했다.

6번 미스터리 싱어인 임서진과 김예훈 역시 실력자였다. EXID의 '위아래'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부른 두 사람은 "4년 전 한 팀으로 노래를 하다 짧은 활동 후 헤어졌다"며 "위아래 편곡도 직접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미 3연속 실패의 쓴 맛을 본 EXID는 세 번째 라운드에서 멤버들 중 가장 촉이 좋다는 LE의 의견을 반영해 '재래시장 실력자'를 음치로 택했다. 노래 선곡부터 박효신의 '숨을' 선택해 멤버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재래시장 실력자' 류기행은 역시나 실력자였다. 그는 첫 소절부터 두 귀를 의심케 하는 감미로운 보이스를 뽐내며 출연진 및 청중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제 단 두 명의 참여자인 '제프 버넷과 작업한 실력자'와 '가수를 포기한 예비 신부'만 남은 가운데 EXID는 최후의 1인으로 '예비 신부'를 골랐다.

'제프 버넷과 작업한 실력자'는 음치로 판명되자 EXID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뒤이어 '예비 신부'와의 듀엣 무대를 앞두고 멤버들은 기대감과 불안감을 안고 무대에 올랐다.

멤버들은 최후의 1인과 EXID의 '위 아래'를 함께 불렀다. 최후의 1인은 역시나 음치였다. 음치 약대생 김희수는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특유의 고음불가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멤버들 역시 처음에는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 와중에도 EXID는 김희수와 듀엣 무대를 유쾌하게 마무리 지었다.

한편,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coffeeis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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