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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RE:TV]'V라이브'스무 살 청춘 젝키, '꽃길 걷기 참 좋은 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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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젝스키스 20주년 스페셜 라이브'©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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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현주 기자 = 그룹 젝스키스가 팬들과 소통하며 뜻깊은 20주년을 보냈다.

젝스키스는 지난 27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SECHSKIES 'THE 20TH ANNIVERSARY' SPECIAL LIVE’를 진행했다.

이날 김재덕은 스튜디오에 등장하면서 "마치 크리스마스 이브 같다"며 앨범 발매 하루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은지원은 "왜 크리스마스냐. 주홍색 선글라스 껴서 그래?"라며 첫 등장부터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최근 근황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재진은 "멤버들 중 가장 많이 V라이브를 이용한다. 불과 얼마 전에도 V앱을 통해 20주년 기념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고 전하며 "새 앨범 발매 이후 콘서트도 있고 팬미팅도 있다. 음악방송 출연도 있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성훈 역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팬미팅과 콘서트, 예능 프로그램까지 많은 활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재덕은 은지원에게 "지원이 형은 방송활동을 제일 많이 하고 있지 않냐"고 묻자, 은지원은 "젝스키스 활동을 하면서 '신서유기'나 '공조'등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있다"며 "그런데 '공'자가 들어가는 게 별로인 것 같다. 시청률도 공(0)으로 시작한다. 많은 사랑 받아야 겠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김재덕은 분위기를 바꿔 "내일이면 우리 신곡 두 곡이 발표된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새 앨범을 내는 이유가 바로 우리 20주년이기 때문이다. 20주년이 오기까지 팬들과 만나서 무엇을 한 적 없기 때문에 앨범을 냈다"고 말하며 케이크를 준비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케이크에 꽂힌 촛불을 끄며 20주년을 자축했다.

또한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젝키의 급훈을 적는 시간도 가졌다. 은지원은 "이제는 세월이 흐른 만큼, 나의 행동에 책임지자"란 은초딩 다운 급훈을 적어내 멤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막내 장수원은 "무조건 은지원만 믿고 따르면 우리에겐 헤어짐은 없을 것이다"며 리더 은지원에게 대한 충성(?)을 맹세하자, 은지원은 "난 최고의 급훈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족스럽게 웃었다. 김재덕은 "수원이가 사업을 하다보니 아부 능력이 꽤 괜찮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은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은지원은 "이런 앨범은 태어나서 처음 본다. 백과사전인줄 알았다"고 말하자, 강성훈도 "앨범이라기보다는 화보집 같다"고 감탄했다.

이재진은 "이번 앨범 제가 디자인을 많이 했다"며 "일단 세련되게 보일려고 노력했고, 20주년이기에 특별히 다채로운 컬러를 많이 넣었다. 수록곡이 두 곡 뿐이라, 촬영 당시 메이킹 필름이 굉장히 많이 수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멤버들은 자리를 이동해 '옐로우 유니버스 전시회'에 마련한 팬들을 위한 자리를 소개하며, 뽑기 기계에서 뽑기통을 몇 개 꺼내 뚜껑에 직접 사인을 해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남기기도 했다.

끝으로 김재덕은 "20주년 설레이고 같이 감정 추억들을 나눴으면 좋겠다. 내일 음원공개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고, 은지원은 "이번 뮤직비디오도 멋지게 나온 것 같아서 한을 풀었다. 내일 있을 첫방을 위해 준비하러 가야 한다"며 방송을 마무리 했다.

한편, 28일(금일) 오후 6시에 발매 예정인 젝키의 새 앨범은 신곡 '아프지 마요'와 '슬픈 노래'가 담겼다. 이 중 '아프지 마요'로 5월부터 방송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coffeeis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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