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 현생과 전생이 만났다…절정의 판타지[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이영애가 전생의 자신과 조우했다.

26일 방송된 SBS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이겸(송승헌)이 중종에 의해 사약의 명을 받으며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종은 금강산에서 돌아온 사임당을 가옥연급시켰다. 의성군은 그런 사임당을 풀어주기 위해 제발로 의금부를 찾아갔다. 결국 의성군은 중종에 의해 사형을 받고 날짜를 기다리게 됐다. 이에 가옥연금에서 풀려난 사임당은 옥사를 찾아 이겸을 풀어달라며 오열했다.

한편 현대에서 서지윤은 사임당의 그림을 보며 전생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떠올리고 놀라워했다. 이후 서지윤은 금강산도를 빼앗으려는 괴한을 피하려다 빌딩 옥상에서 추락했다.

이후 건물 옥상에서 추락하며 무의식 세계로 들어간 서지윤(이영애)는 과거의 자신인 사임당(이영애)과 만났다. 서지윤은 "우리들의 영혼은 하나이니 내가 떠난들 이별이 아니요"라고 적힌 쪽지를 사임당에게 건넸다.

"이게 무슨 뜻이냐"고 묻는 사임당에게 서지윤은 "우린 반드시 만날 운명이다. 그 시기가 당신이 쓴 일기 속에 들어있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서지윤은 사임당에게 "의성군이 당신을 그린 초상화가 있다"고 일렀다. 서지윤은 또 사임당과의 대화를 통해 이태리로 건너간 조선복식을 입은 남자가 의성군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서지윤과 사임당이 시간을 거슬로 만난 가운데 현생과 전생의 위기를 뚫고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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