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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U-20 대표팀 이승우 "경기장서 변명 따윈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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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월드컵 본선 간절하게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승우 인터뷰 장면. [전주=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26일 전북 현대와 연습경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주와 경기에 0-3으로 패한 뒤 "형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하고자 했던 것들이 안됐다. 전반에 공도 못잡았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 시작 1분 만에 첫 슈팅을 날리고, 전반 15분에는 오른발 감아차는 슈팅으로 형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는 "골 욕심은 없었다"면서 "지금은 골보다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귀국한 이승우는 아직 시차 적응도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이날 후반 중반까지 뛰었다.

그는 "온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아 피곤도 하고 시차 적응도 안됐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변명 따위는 필요없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월드컵 본선에서는 조별리그 1차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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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인터뷰 장면. [전주=연합뉴스]



백승호(바르셀로나B)는 "형들의 압박 속도와 간격이 워낙 좋았다. 좋은 경험을 했다"며 고전한 경기였음을 털어놨다.

그는 그렇지만 "그동안 훈련을 통해 무엇보다 체력이 많이 좋아졌고, 자신감도 얻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백승호는 내달 20일 개막하는 월드컵 본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우리는 월드컵을 간절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 경기부터 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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