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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그룹 전설 "숙소 가스까지 끊겼다"…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 '1심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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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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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그룹 전설이 전 소속사와 벌인 소송에서 이겼다.

전설은 26일 오후 2시 전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 박재현 대표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관련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미정산금 및 매니지먼트 지원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억울함을 풀게 됐다.

전설의 멤버 이승태, 이창선, 진분, 김민준, 유제혁은 지난해 7월 "기본적인 활동 지원을 받지 못한 데다가 정산 역시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전설은 "차량이나 매니저도 지원해 주지 않았고 퇴사 시켰다. 숙소의 공과금도 제 때 내지 않아 가스와 전기까지 끊긴 상태"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박 대표는 전설 멤버들뿐 아니라 투자자로부터 사기 횡령혐의로 피소를 당해 현재까지 법정 싸움 중이다. SS엔터테인먼트 직원들 역시 월급을 못 받고 퇴사처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설은 지난 2014년 '미련이 남아서'로 데뷔해 총 6장의 앨범을 냈다. 현재 중국인 멤버 진분(로이)는 중국에 머물고 있으며 리더 이승태는 복학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유제혁, 김민준, 이창선 세 멤버는 입대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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